[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연말까지 부산지역 중학교 3학년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를 마친 중3학생들의 수업공백기를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제와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용돈 및 신용관리, 금융기관 활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부산지역 12개 중학교에 증권업계 실무진이 다수 파견돼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투교협에서는 졸업 후 바로 사회에 진출하는 부산지역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자산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한 사회초년생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투교협은 내년에도 청소년 및 사회초년생 대상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민경 부산경남지역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청소년 금융교실 등을 통해 미래의 경제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