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올제약(009420)은 이달중 투자설명회를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진행되고 있는 `HL-009` 임상 시험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14일 한올제약 관계자는 "아직 세부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달중 기업설명회를 열어 설명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FDA에서 임상시험 중인 아토피치료제 `HL-009`의 임상시험결과가 소개될 것으로 안다"며 "HL-009는 아데노실코발라민 나노리포좀 제제로 치료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올제약은 아토피치료제 `HL-009`를 글로벌 신약으로 키운다는 전략 아래 지난 2007년 7월 미국 FDA에 전임상 시험을 신청을 마쳤으며, FDA의 요청에 따라 돼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전임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HL-009`는 기존 스테로이드 제제의 약 90%에 달하는 치료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혁신적인 아토피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 등 세계 34개국에 이미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