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는 지난 10일 추첨한 제31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5명의 1등 당첨자중 복수당첨자가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2기 로또사업 개시후 한 회차에 같은 사람이 1등에 복수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승현 나눔로또 팀장은 "동일 인물이 한장의 로또 번호 입력티켓(사진)에 1등 당첨번호를 2번 써넣은 것이 확인됐다"며 "새해 벽두부터 큰 행운을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 1등 당첨자는 총 42억7130만원(21억3565만원×2)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다만 당첨금 청구가 아직 들어오지 않아, 나눔로또도 이 `행운의 주인공`에 대한 구체적 신원은 알 수 없는 상태다.
로또 1등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로또 1등은 1부터 45까지의 숫자중 6개를 정확히 맞춰야 한다.
이러한 확률은 사람이 들판에서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도 훨씬 낮고, 심지어 여섯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450만분의 1) 보다도 더 드문 확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