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4분 현재 기아차의 주가는 1.75% 상승한 1만1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의 주가는 지난 3일 장중 9510원을 장중 저점으로 찍고, 이후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13영업일중 10일간 주가가 올랐다.
특히 기아차의 수급흐름이 양호하다. 지난 5일 이후 주식펀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이 매수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대차를 12일 연속 순매도면서도 기아차는 최근 7일중 6일간 매수했다.
예컨대 올 연평균 달러/원 환율이 910원에서 950원으로, 유로/원 환율이 1350원에서 1400원으로 바뀔 것으로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 개선폭은 18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그 만큼 환율여건 개선이 기아차에겐 큰 호재라는 얘기다.
대신증권은 이날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28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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