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광주과학기술원, 촉감 질감 방송 기술 개발에 나서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25일 우면동 연구센터에서 촉감과 질감 등 실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방송 기술 개발을 위한 포괄적 특허 협력 양해각서(MOU)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교환했다.

실감방송은 3차원 영상과 음향, 다차원 촉각 등을 활용한 기존 2차원적 시각과 청각에 의존한 방송 형태에서 벗어나 촉감과 질감 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GIST는 2001년 말부터 실감미디어연구센터를 설립, 기초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관련 분야의 검증된 핵심기술을 확보해 IPTV 등 다양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GIST는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사업화 실현 토대를 마련하고 특허 라이선싱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