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창업멘토링 창업1호점 탄생

이희영 사장, 창업전 체험이 가장 큰 도움돼
  • 등록 2007-08-13 오후 2:00:00

    수정 2007-08-13 오전 10:57:43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서울시의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여성창업멘토링 사업의 첫 결실인 여성 창업1호점이 탄생됐다.

주인공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여성창업아카데미 1기 수료자인 이희영(28) 매움터의 사장이다.

이사장은 음식솜씨 소문난 어머님의 대를 이어 한식당을 개업하겠다는 꿈을 지니고, 괌에서 5년간 음식점을 공동운영하다가 귀국하여 창업을 준비하던 중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인연을 맺은 것.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을 통해 여성창업멘토링으로 창업교육 후, 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 강영욱 상담사를 멘토(창업후견인)로 지정됐다.

이후 창업상담 및 컨설팅, 지원제도 활용 등의 창업 멘토링 제도의 활용을 통해 개업에 이른 것이다.

이 사장은 7월 5일부터 멘토인 중부소상공인센터의 강영욱 상담사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이 시장은 “매운 맛의 음식점을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진행과정중에 매장을 직접방문해 노하우와 경험을 쌓게 해준점이 가장 컸다”라며 “멘토상담사님께서 소개해준 ‘OO해물떡찜’에서 창업전 체험으로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말한다.

이 사장은 멘토상담사와 함께 매운 맛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벤치마킹하여 메뉴구성, 가격대, 성공담을 접하며 창업전 개업 시뮬레이션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이씨 매장의 경우 천호동 구사거리 로데오 거리에 인접하여 있으나 전면이 좁고 유동인구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매장을 철저한 상권입지분석으로 결정하게 됐다.

멘토를 담당한 중부센터 강영욱 상담사는 “입지상권 분석을 통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마케팅/홍보 방안, 프랭카드, 간판 설치, 인테리어 및 시설/좌석배치 등 전반적인 창업지도를 병행했다”며 “주고객인 20~30대 여성에 대한 타겟 마케팅을 위한 치밀한 준비를 펼쳐왔다”고 밝혔다.

멘토 1호점은 ‘매움터(외식업)’로 매운등갈비, 족발, 닭발볶음전문점으로 매운맛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창업후견인제도인 창업멘토링 제도는 창업교육 수료자와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를 1:1로 연계하여 멘토인 상담사가 멘티인 창업교육 수료자를 멘토링하는 제도이다.

사업타당성 분석, 창업절차, 상권 및 입지분석, 관련 분야 창업정보 등을 제공하며, 창업자금 및 사업장 임차자금의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업 후 3개월간 지속적인 경영상담을 통해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종업원 관리, 기타 관련 분야 경영정보 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창업으로 정착하기 위한 창업 종합지원시스템으로 지난 6월29일 52명의 교육생이 수료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이 멘토의 도움으로 활발한 창업 준비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매움터 02-476-9939 / 소상공인지원센터 1588-5302


▶ 관련기사 ◀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① 서울 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지원실
☞서울 여성창업 1:1 멘토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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