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문맥광고 전격 상용화..`경쟁 가속`

  • 등록 2006-04-28 오전 10:16:09

    수정 2006-04-28 오전 10:16:09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문맥 광고인 `스마트링크`의 베타테스트를 끝내고 4월초 전격 상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맥 광고란 사이트의 내용과 관련성이 높은 광고를 싣는 인터넷 광고기법.

문맥광고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애드센스), 오버추어(콘텐트 매치) 다음(클릭스)가 실시하고 있어, 문맥 광고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NHN은 검색어와의 매칭 여부 점검 등 노출 로직 점검과 디자인 개선 등을 거쳐 문맥광고를 지식iN에 노출되도록 했다.

문맥 광고의 과금방식은 클릭당 비용(CPC) 방식으로 롤링방식으로 노출되며 , 텍스트 기반의 사용자 환경(UI)을 통해 사이트 검색 결과와 유사하게 제공된다.

CTR(CTR:Click Through Rate, 온라인 광고가 노출된 횟수와 클릭수의 비율을 뜻함)을 자체 조사한 결과 해외업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NHN은 신중하면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지식검색 부분에 문맥광고를 도입한 이후 차차 다른 영역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맥광고는 부정 클릭 등 광고주와의 신뢰성 문제와, 양질의 콘텐트 및 인벤토리(목록)확보가 중요한 만큼 계속적으로 이를 모니터링하고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의 핵심은 키워드 검색광고로, 문맥 광고는 다양한 인벤토리에서 제공될 수 있다는 점과 수익원 다변화라는 차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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