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결제 시범사업 개시

삼성·마스타카드로 피자헛 주문시 휴대폰 번호로 결제
가맹점·카드사 추가 제휴 추진..내년 3월 상용서비스
  • 등록 2005-11-29 오전 10:06:20

    수정 2005-11-29 오전 10:10:03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SK텔레콤(017670)은 삼성카드, 마스타카드, 피자헛과 제휴를 맺고 오는 30일 모바일 안심결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안심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사 고객인증시스템에 접속해 고객 인증 및 결제 과정을 수행하는 고객 정보 보호 서비스. TV홈쇼핑이나 배달 서비스 이용시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 금융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시범 사업 기간 동안 SK텔레콤 가입자 중에서 삼성카드와 마스타카드 이용 고객은 피자헛에 배달 주문시 상담원에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신용카드 결제정보 대신 휴대폰 번호만 알려주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고 잠시후 수신된 문자메세지에 따라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거래내역을 확인한 후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데이터통화료는 부과된다.

SK텔레콤은 내년 2월까지 시범 사업을 거치며 가맹점, 카드사와 추가 제휴를 맺고 내년 3월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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