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만을 모션캡처하여 동작을 수치화하는 동작분석기 `게이트 애널라이저`(Gait Analyzer)는 재활치료와 스포츠분야에 쓰이는 장비로 환자의 보행 속도, 각 관절의 움직이는 각도, 둔부 회전량, 매 발걸음의 압력과 힘을 측정해 과학적인 치료와 정밀한 동작 분석을 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환자와의 문진이나 문진(問診)이나 의사의 눈에 의존했던 기존 재활치료방식에서 벗어나 보행 장애자의 보행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을 맡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윤준식 박사는 "동작분석기 `게이트 애널라이저`는 1차 개발이 완성된 상태"라며 "임상실험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올 11월까지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모션의 허운 대표는 "지금까지는 모션캡처가 게임, 오락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의료, 스포츠, 교육 분야로 넓혀 갈 생각"이라며 "지역 병원,종합병원, 한의원 및 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을 통해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일본의 요꼬이 물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