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프리 생산업체인
웨스텍코리아가 통신장비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웨스텍코리아는 9일
현대전자산업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ADSL)용 DS램을 납품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공급기간은 2003년 8월까지 3년간이다. DS램은 모뎀과 통신사업자의 칩선국을 연결하는 장비다.
웨스텍코리아는 이번달 중순부터 DS램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9월부터 납품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15만~20만회선을 납품할 계획이다.
웨스텍코리아는 이번 통신장비 납품을 통해 올해에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스텍코리아는 또 내년부터 매월 5만-10만회선 규모의 ADSL장비를
현대전자에 납품할 계획이다. 그러나 납품단가와 납품수량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매월 협의를 통해 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