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아제르 여객기 추락 사고 사과…우크라 드론 오인 격추

아제르 대통령과 통화서 사고 사과
우크라 드론 공격받고 방공망 가동했다 주장
  • 등록 2024-12-28 오후 10:38:19

    수정 2024-12-28 오후 11:00:00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흘 전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사고 당시 러시아 방공망이 작동했다고 사과했다.

2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하고 있다. (사진=X 캡처)
2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사고 당시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전투 드론을 격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사고가 러시아 영공에서 발생했다고 알리예프에게 사과했지만 추락에 대한 책임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뉴스1)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243편 여객기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67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이 중 38명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러시아 측은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외신이 아제르바이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방공미사일의 오인 격추설을 제기하자 러시아 측은 섣부른 추측을 삼가야 한다는 신중한 태세를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