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구체적으로 진화한 AI 전략-대신

  • 등록 2024-09-10 오전 7:33:08

    수정 2024-09-10 오전 7:33: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공지능(AI) 전략이 구체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AI 전략(AI 피라미드)을 공개하고 1단계인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2단계에서는 통신만의 강점을 살린 AIX(AI 트랜스포메이션)를 거쳐, 3단계에서는 AI 개인비서(PAA)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며 “단계별로 동시에 각각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지난 1년간 더욱 구체적으로 진화한 AI 전략”이라며 “피라미드의 단계별로 과감한 외부와의 협력 및 자체 솔루션 개발의 투트랙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단계를 보면 AI 인프라의 성과”라며 “DC(데이터센터)는 2021년 매출 1200억원에서 올해는 2400억원 수준으로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AI DC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단계는 AIX의 성과”라며 “5세대 이동통신(5G) 1600만명, 시장점유율(M/S) 48%의 굳건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3단계 AI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아이폰 통화녹음 출시, 올해 9월 멀티-LLM 에이전트 업데이트 등을 통해 500만명 이상의 고객 확보했다”며 “또 에이닷과 미국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제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2028~2030년 AI 관련 매출 비중 30%대 중반을 목표하고 있다”며 “AI 관련 매출 비중은 2022년 9%에서 2028년 36%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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