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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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8.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86.1원, 1286.3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1.6원)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4.5% 아래로 떨어지면서 고금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면서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간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내린 4.424%,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4.574%를 나타냈다.
피봇(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 48분 기준 103.45를 기록하고 있다. 두 달여만에 103선으로 내려와 약세를 유지 중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로 모두 하락세다.
뉴욕증시의 연말 랠리 분위기가 국내증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도 지켜봐야 한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국내 증시서 2700억원대를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