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CEIV Lithium Batteries)자격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ATA의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의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이 인증은 운송 및 보관이 까다로운 리튬 배터리가 국제표준에 따라 적절히 취급, 운송되고 엄격한 품질 및 안전관리를 준수하는지 등 전문성을 검증받은 후 인증서가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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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이차전지 수출액은 99억8000만달러로 2021년(86억7000만달러)보다 15% 늘었다. 정부는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가 향후 5년 안에 우리나라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물류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지난 2021년에 전문 특허를 취득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 독일 등 글로벌 물류 현장에서 해당 용기를 활용한 다양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품성 확보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운송·회수·재활용·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국내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물류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배터리 물류 등 신규 전략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해 기업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