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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당국은 3세 여아가 침실 안에 놓여 있던 장전된 상태의 반자동 권총을 만지다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당시 아파트 안에는 아이의 부모를 비롯한 부모의 지인 등 성인 5명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다른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은 보호자 없이 방 안에 남겨진 상태였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이가 총기에 접근해 누군가를 다치게 한 또 하나의 비극적인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한편 미국 가구의 약 40%가 총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비율은 절반이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약 40%가 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존스홉킨스대학 연구를 보면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는 가구는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텍사스주는 총기 규제가 약한 지역으로 지난달에도 한 쇼핑몰에서 총격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