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보해양조(000890)는 출시 1주년을 맞은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7월 출시한 보해소주는 자연에서 얻은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안데스 레이크 솔트 그리고 신안 토판염 등 세계 3대 소금을 넣어 소주의 쓴맛과 알코올 향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첫 달 약 1만병대였던 판매량은 5개월 만에 12만병대로 10배 이상 뛰었고 출시 1년이 지난 7월, 출시 첫 달보다 20배 넘게 판매됐다.
보해는 신제품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먼저 입점해 가정용 시장을 먼저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코로나19 기간 가정용 주류 시장이 대폭 확대되면서 집에서 보해소주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식당과 주점에서까지 찾았다는 것.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셰프 식당 및 노포 맛집 업소 중심으로 입점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보해소주 판매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