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착수회의를 마친 뒤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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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7일 판교R&D센터에서 방위사업청(방사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함께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착수회의는 군집을 이루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초소형 지상로봇에 적용하는 핵심기술의 국내 개발을 위한 첫 단계다. 이(異)종의 로봇을 군집으로 운용하게 됨에 따라 국기연 주관 하에 2020년 7월부터 민·관·군 전문가들이 기획연구를 통해 식별했다.
초소형 군집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은 로봇의 한정된 크기로 인해 발생하는 운용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복합 거동 초소형 로봇 플랫폼, 군집 로봇의 상대 위치 파악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LIG넥스원은 서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유관기관과의 기술검토 등의 협의롤 거쳐 초소형 정찰 로봇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핵심기술 과제는 유관기관과의 기술검토 등의 협의를 통해 초소형 정찰 로봇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초소형 로봇의 핵심기술이 산·학·연 위주로 개발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LIG넥스원은 전망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산·학·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소형 군집로봇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소형 로봇분야의 지평을 확장하고 원천 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