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김연아 색기 넘쳐, 아사다 마오와 달라'

  • 등록 2021-09-03 오전 9:46:51

    수정 2021-09-03 오전 9:46:51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일본의 한 매체가 김연아의 근황을 전하며 그의 외모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김연아는 색기 넘치는 미녀로! 아사다 마오와 전혀 다른 은퇴 후 인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전 피겨선수 김연아(왼쪽), 아사다 마오. 사진=하퍼스바자 코리아, 아사다 마오 SNS
이 매체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에 공개된 김연아의 화보를 소개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섹시하다’, ‘색기가 넘친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기사에서 현역 시절 김연아를 취재했다는 한 기자는 “김연아는 은퇴한 지 7년 지난 지금도 스타일이 바뀌지 않았다”며 “당시의 섬세함을 유지하고 있고 여성스러운 색기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팬이 많았던 미인 선수였는데, 더 아름다워져 이제 진짜 모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해당 매체는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처럼 광고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SNS에 요리하는 모습을 올리는 등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미지가 다소 다르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서로 경쟁하며 10대와 20대를 보낸 김연아와 아사다가 30대가 돼 서로 만나면 어떤 대화를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 비교하지 마라”, “관심을 꺼달라”, “어떻게든 김연아랑 엮어서 라이벌 구도 만들어보려 하지. 그리고 은퇴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지긋지긋하다”라고 했다.

또 색기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은 한자를 쓰니 한자어를 그대로 색기라 읽으니 좀 묘하게 들리지만 여성스럽고 섹시한 느낌이지 나쁜 의미가 아니다”, “일본 거주 중인 교민이다. 제가 직접 봤는데, 엄청나게 매력적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김연아를 칭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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