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투비소프트(079970)는 지난 10일 애니팬비티에스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유상증자가 완료됨에 따라 애니팬비티에스는 투비소프트의 지분 16.04%(510만1900주)를 취득,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애니팬비티에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내 데이터기술(DT) 전문기업 애니팬이 유증 참여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애니팬은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기술 및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반 공장자동화(FA),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및 머신비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권 지배구조가 안정화된 만큼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항바이러스 관련 신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