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쿠쿠홈시스(284740)에 대해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와 국내외 꾸준한 렌탈 성장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12억원(전년동기 대비 40.4% 증가), 영업이익 321억원(86.5% 증가)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매출액 895억원과 영업이익 193억원을 달성했다”며 “공기청정기 일시불 매출은 115억원을 기록했고 이를 제외한 순수 렌탈 매출액 증가율은 13.2% 추산돼 계정 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매출액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을 기록했고 정수기 뿐 아니라 전기레인지 등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계정 수가 93.5% 급증했다”며 “2분기 정수기 신제품 출시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등으로 집안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활가전의 안정적 고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생활가전이 등장하고 있으며 쿠쿠홈시스의 렌탈 또한 카테고리 다변화에 따른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