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닉스진(222810)은 씨엔알리서치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닉스진이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펩의 면역 항암 치료제 PVX-024에 대한 중국 및 한국시장 임상 1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주력해 왔다. 20년간 1200여건 이상의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2010년 중국에 진출해 베이징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중국 현지 인허가 전문 컨설팅 회사인 러웨이생물기술유한공사와 합작법인 러웨이창신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닉스진이 주목하고 있는 PVX-024는 다나파버 암연구소에서 이미 전임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번 CRO 계약은 PVX-024의 중국 및 한국의 임상기관 선정, 해당 국가의 신약 승인을 위한 사전 준비뿐만 아니라 혁신 면역 항암백신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시장 조사, 적응증에 대한 조사 등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닉스진은 올해 3분기 중으로 임상시험을 위한 펩타이드 배합 등 기초 준비 및 계획을 수립하고 4분기 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