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에 따르면 올림픽 관련 목적지로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3위), 대관령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5위), 강릉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7위), 평창올림픽플라자(14위) 등 4곳이 인기 목적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자차로 평창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설 연휴 강원도와 경상도로 향하는 귀경객들이 많이 찾아 지난 설 연휴 인기 목적지 4위였던 동서울종합터미널은 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평창올림픽 관련 목적지를 하나로 묶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은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이었다. 2위는 지난해 설 연휴 최고 인기 목적지였던 스타필드 하남, 4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었다.
연휴기간 일별 목적지 결과의 경우 연휴마다 인파가 몰리는 초대형 쇼핑몰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은 연휴 인파의 이동이 시작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이어 하남이 2위, 고양이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18일의 3일에 걸쳐 고양이 1위, 하남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설 연휴 5일간 T맵을 실제로 사용한 운전자는 657만명(1인 다회 사용의 경우도 1인으로 집계)으로, 지난해 설 연휴 5일간의 523만명에 비해 26% 가까운 134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실 사용자도 추석 당일인 16일 32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설 당일에 비해 75만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사용자 규모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내비게이션 특성상 다수의 차량이 몰리는 연휴기간 최적의 경로 선택을 위해 월 실사용자(MAU) 1000만의 T맵을 선택한 사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