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30년 만의 올림픽…서울·평창 무엇이 달라졌나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展
내달 18일까지 문화역서울284 개최
  • 등록 2018-02-09 오전 9:04:07

    수정 2018-02-09 오전 9:04:07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전시 포스터(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0년 전 열린 1988 서울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전시를 개최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올림픽 문화유산재단(OFCH)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30년 전 열린 서울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시대상과 디자인을 비교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88 서울올림픽대회, 예술과 마주하다’와 ‘수집가의 방’에서는 1988 올림픽 휘장과 포스터, 마스코트 등 당시의 시각디자인물을 통해 1988년 올림픽 준비과정을 볼 수 있다. ‘1988년: 장면과 국면’에서는 당시 신문기사와 영상 등 일상의 기록을 통해 시대상을 읽을 수 있다.

‘올림픽과 포스터’와 ‘동계올림픽 & 동계패럴림픽대회, 2018 평창’에서는 2018 평창 예술포스터, 마스코트,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의 디자인을 통해 지역과 세계와 소통하고자 했던 기록들을 볼 수 있다. ‘더 볼런티어’에서는 서울올림픽 대회 자원봉사자들의 인터뷰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포부를 담은 영상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개최지역인 평창, 강릉, 정선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강원 스크랩’, 대회 기간 동안의 날씨, 경기 종목 등에 대한 정보를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검색·수집할 수 있는 ‘2018 평창, 지금’, 올림픽 스포츠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든 전시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역서울28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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