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의 국가개혁 선대위' 출범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박정이 전 사령관, 위원장 맡아
홍 후보 직속으로 대개혁·안보·서민대책 등 특별위원회 두기로
  • 등록 2017-04-08 오후 1:52:57

    수정 2017-04-08 오후 1:52:57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자유한국당이 8일 ‘5·9 장미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한국당은 ‘홍준표의 국가개혁 선대위’로 선대위 이름을 짓고 상임중앙선대위원장에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정이 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을 공동 임명했다.

당내 대선후보 경선 참가자 중 원유철 전 원내대표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조경태·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이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외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전 당대표) △김문수 전 비상대책위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심재철 국회부의장 △홍문종 전 사무총장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장관 △김정훈 전 정책위의장 △한선교 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정진석 전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광림 전 대통령후보선출 선거관리위원장 △박맹우 전 사무총장 등도 위원장으로 뽑혔다.

한국당은 특히 중앙선대위에 홍 후보 직속으로 국가대개혁위원회와 국가안보위원회, 서민대책위원회 등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홍 후보가 위원장을 하고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수석부위원장을 맡을 국가대개혁위원회는 정치·경제·사회 의제를 총 망라한 17개 특위를 두고 개혁과제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상임부위원장은 주광덕·이장우 의원이 맡는다.

국가안보위원회에는 해군참모총장이었던 김성찬 의원과 박 전 사령관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민대책위원회엔 안상수·유재중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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