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텔콘(200230)이 8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증권사 분석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15분 텔콘은 전날보다 3.03%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콘은 지난 14일 장 중 한때 4만500원까지 오른 뒤 최근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 17일 1만9450원까지 내리며 단기간 주가가 반토막 났다.
이날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텔콘이 지난 4월 제약회사 셀티스팜 지분 76.9%를 인수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셀티스팜은 암재발 방지 개량 신약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포스트서지컬 테라퓨틱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 독점 판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텔콘은 또 대만 헬스케어 기업인 이노헬스테크놀로지와도 바이오 마그네틱 치료기기 독점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텔콘은 사명을 텔콘제약으로 변경하고 중원제약과 합병을 통해 제약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박 연구원은 “텔콘은 본업보다 셀티스팜 인수를 통한 바이오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게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간 성과를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과의 독점 판매 계약 등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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