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인 ‘맥스(Max)’의 모델 하정우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정우는 6년째 맥스의 모델로 활동하는 최장수 맥주 모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정우는 지난 2011년 말부터 맥스 광고로 인연을 맺은 뒤 재계약에 거듭 사인하며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모델 교체가 빈번한 주류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맥스는 배우·감독·아티스트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하정우를 내세워 광고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1000만 관객 동원’ 배우일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신뢰가 큰 이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맥스는 올봄 하정우와 함께 새 광고, 포스터 등을 준비해 올몰트맥주의 특징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터널’, ‘아가씨’ 등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하이트진로는 맥스의 홍보 효과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스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올몰트맥주 ‘하이트 프라임’이 2006년 맥스로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으로 지난해 4월 원료를 강화하고 저온 슬로우 발효 공법을 도입해 ‘크림生 올몰트맥주 맥스’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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