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휘트니라는 이름의 한 외국인 여성은 수능 영어 32번 문제를 푸는 영상을 세계 최대의 동영상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휘트니가 수능 영어 32번 문제를 푼 뒤의 소감을 얘기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문제를 다 읽은 휘트니는 “무슨 의미지? 내가 멍청한가”라고 반응하기도 한다.
휘트니는 4번을 정답으로 택했지만 실제 정답은 1번이었다. 휘트니는 한국어로 “이거 진짜 어려워. 5분 동안 고민했다”며 “3점? 이건 30점, 300점(짜리 문제다). 미국 사람이라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몰라”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평가원 측은 영어 25번 등 수능 오류 문제와 관련해 17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외부인사 등을 통해 심사·검증 절차를 거쳐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