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울지하철, 수동에스컬레이터 208대··전기료 7천 낭비

김태흠 “적은 양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야”
  • 등록 2014-10-19 오후 2:25:15

    수정 2014-10-19 오후 2:25:15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용객이 없어도 가동되는 수동 에스컬레이터가 서울지하철에만 200대 이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7000만 원 이상 비용이 추가로 나가는 셈이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흠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역사에는 총 1917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용객이 없어도 가동되는 수동설비가 208대로 드러났다.

노선별로는 5호선이 129대로 가장 많았고, △7호선 33대 △8호선 14대 등의 순으로 설치돼 있었다.

수동 에스컬레이터는 자동보다 28% 가량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한 기당 약 34만원의 전기료가 더 나온다. 208대 전체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매년 7000만 원 이상의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태흠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전력난에도 서울시 지하철에선 불필요한 전기가 세고 있다”면서 “적은 양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지하철 노선별 에스컬레이터 설치 현황(자료제공=김태흠 의원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 국회 밝히는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