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사업 진출하나...예정된 운행방식보니 '혁신적'

  • 등록 2014-08-01 오전 9:50:36

    수정 2014-08-01 오후 5:37:1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택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는 택시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인 ‘카카오 택시(가칭)’를 구축하기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TF 팀장은 지난해 카카오에 인수된 ‘써니로프트’의 정준환 전 대표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 카카오가 택시 사업에 착수했다. 카카오는 사내 TF팀을 만들어 택시 서비스앱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카카오 택시’는 글로벌 택시서비스앱인 ‘우버’처럼 모바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하면 카카오 택시 서비스에 등록된 택시 가운데 인근에서 가장 가까운 차량이 배정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자신에게 오는 택시의 경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고 정식 택시를 이용한다는 점이 ‘우버’와 다른 점이다. 우버는 택시 영업허가와 면허없이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유상 운송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카카오 측은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서비스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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