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 설정 4개월 만에 순자산 5000억 돌파

  • 등록 2014-07-23 오전 9:18:13

    수정 2014-07-23 오전 9:18:1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가 순자산 5049억원을 기록하며 설정 4개월 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롱숏펀드는 연초 이후 순자산이 7785억원 증가해 22일 기준 2조5000억원에 육박했고 그 중 스마트롱숏펀드는 올해 롱숏펀드 전체 설정액의 65%를 차지하며 가장 가파른 수탁고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롱숏펀드는 롱숏전략과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70, 50, 30으로 나뉘며 수익률은 설정 이후 각각 2.36%(연환산 8.88%), 3.13%(연환산 8.66%), 2.33%(연환산 6.44%)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짧은 운용 기간에도 시장의 등락과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롱숏펀드는 시장과 산업환경, 기업의 펀더멘털을 고려해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롱포지션)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숏포지션)함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스마트롱숏펀드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배당프리미엄펀드와 금리+알파(α)를 추구하는 해외채권펀드인 글로벌다이나믹과 더불어 미래에셋 중위험·중수익의 대표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으로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롱숏펀드는 주식·채권형 펀드 대비 투자타이밍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중위험·중수익 상품들인 주가연계증권(ELS)과 채권형펀드, 예금 등에 비해 국내 주식 등에 대한 자본차익 비과세로 절세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서유석 미래에셋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사장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시장이 요구하는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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