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피해 소비자경보 발령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19일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고객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의 피해가 우려돼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회사를 사칭해 비밀번호 등을 물어볼 경우 절대 이에 응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금융회사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고객에게 비밀번호 등을 전혀 물어보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어 3개 카드사가 공지한 전화번호 이외의 번호에 의한 수신 전화나 문자메시지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1588-1688, 롯데카드는 1588-8100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