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포켓비타민 ‘미니서플리’ 잘 나가네

출시 한달 만에 2만개 판매 돌파..젊은 여성층 인기
  • 등록 2013-10-22 오전 10:13:08

    수정 2013-10-22 오전 10:13:0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포켓 비타민 ‘미니서플리’가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개를 돌파하며 젊은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미니서플리’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을 겨냥하기 위해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2주 만에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판매 1위를 달성하며, 젊은 여성층의 ‘핫(Hot)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미니서플리가 이처럼 단기간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는 데에는 포켓 사이즈로 간편하게 휴대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의 차별점이 주효했다.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이 4주분 위주로 출시된 반면에 미니서플리는 6일 분량으로 소포장 출시됐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3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장벽을 낮춘 것이 성공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제품 문구와 디자인도 큰 인기에 한몫 했다. 난해한 건강기능식품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하늘하늘 슬림핏이 부러운 날’, ‘컨디션에 노란 불 들어온 날’, ‘푸석푸석 보습이 필요한 날’ 등 상황별 제품의 용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슬로건을 제품에 표기했다.

김송수 CJ제일제당 미니서플리 마케팅 담당 부장은 “소포장 제품이라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미니서플리를 주 타깃인 2030 여성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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