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피부의 적은 "피부 트러블"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 메이크업 잔여물이 원인
  • 등록 2013-06-07 오전 11:01:36

    수정 2013-06-07 오전 11:01:3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아이돌 스타를 비롯해 연예인들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롤 바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인다. 그로 인해 무결점 피부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그들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 늘 고민을 한다.

실제로 얼마전 모 방송에선 걸그룹 ‘걸스데이’가 바쁜 스케줄로 인한 피부 트러블 고민을 호소하기도 했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은 바로 피부 트러블인데 여드름이 발생하는 이유는 잦은 야근, 불면, 음주 등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거나, 메이크업 이 피부에 남아 피지와 섞여 모공을 막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공 막을 수 있는 노폐물제거 해야

모공을 막을 수 있는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루 2회 정도 세안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외출 후에는 여드름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히 세안해야 한다. 다만 너무 잦은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 균의 번식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정기적으로 묵은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 시에는 따뜻한 물에 적신 스팀타월을 얼굴에 5분 정도 올려놓은 후, 각질을 제거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오히려 여드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

◆ 트러블, 손대지 말로 케어제품으로 덧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세심한 관리에도 피부 트러블은 발생할 수 있다. 입 주변과 턱 밑에 트러블이 잘 발생하는데 이는 생리 전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부위에 여드름이 생기면 간질간질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손을 데기 쉬운데, 이때 손에 있는 세균에 이차감염이 되면서 염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급적 손을 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 원장은 “성인 여드름은 같은 자리에서 재발을 반복하고 흉터를 남기기 쉬워 트러블 케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피부가 덧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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