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에 입주해 있는 오피스텔 중 소형은 분양률이 높고 공실률이 낮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입주를 마친 ▲더샵퍼스트월드 1·2차 ▲코오롱 더프라우 1·2차 ▲송도대우월드마크 ▲송도힐스테이트 등에서 소형 오피스텔은 제로에 가까운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송도 5공구 Rm1구역에 공급한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에서도 전용 30㎡ 이하 소형은 모두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G공인 관계자는 “30㎡ 이하 소형은 1000만~2000만원씩 가격이 올랐는데도 투자자가 줄을 섰다”며 “세입자 구하기도 쉽고 웃돈을 주고도 수익률이 5~6%씩 나와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에는 포스코건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근무하는 젊은 직장인이 많아 소형 전·월세를 자주 찾는다”며 “오피스텔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지역 내 공급된 소형 물량이 부족하고 미분양도 대부분 소진돼 신규 분양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