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내림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내린 8419.36에 오전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82% 하락한 731.01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소니가 3% 이상 하락했고,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회사인 미쓰비시가 런던 시장의 구리 선물 낙폭 확대 소식에 6% 이상 빠졌다. 원유선물 가격이 지난주 9% 떨어지며 6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는 소식에 이토추, 미츠이, 마루베니 등 종합상사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내렸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내린 2432.93을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관련 종목들이 등락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보리 부동산은 0.2% 빠졌고 저진광업은 1.5% 내렸다. 반면 중국 유한알루미늄, 상하이 자동차는 2% 이상 올랐다. 이밖에 중화권 증시는 일제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72% 내린 6993.06을, 홍콩 항셍지수는 0.37% 하락한 1만7602.74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I)지수 역시 1.13% 빠진 2668.21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