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유가 급등 부담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93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84포인트(0.3%) 내린 1933.46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중동지역의 시위 사태 확산 우려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인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6달러 상승한 99.63달러로 마감했다.
코스피도 유가급등에 따른 펀더멘털 훼손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227억원 매도우위로 출발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9억원, 107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조선, 건설, 기계 업종의 낙폭이 크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우리금융(053000),
현대건설(00072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1~2%정도 내리고 있다. 반면
기아차(000270)와
신세계(004170),
GS(078930)등은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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