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동차를 원격 제어하는 꿈의 자동차 시대가 온다.
SK텔레콤(017670)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Mobile in Vehicle)를 르노삼성자동차 SM7 모델에 적용,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단순히 자동차와 이동통신망을 결합해 길 안내 또는 위치정보와 데이터통신을 제공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모바일 텔레매틱스는 길안내·위치정보는 물론 휴대전화를 통해 자동차 원격진단·제어와 함께 각종 모바일 연동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의 무선망을 통해 모바일-자동차간 콘텐츠 연동이 가능,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악·동영상을 차량에 별도로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차량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통해 재생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ICT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연계된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오는 2010년 154억달러(약 20조원) 시장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SK텔레콤은 완성차에 탑재할 수 있는 양산형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출고 전 차량에도 장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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