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IB증권, 외국계 출신 임원 잇따라 영입

이승국 前 BNP파리바 한국대표, 전무로 영입
  • 등록 2008-01-28 오전 10:48:50

    수정 2008-01-28 오전 10:48:5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 자회사인 하나IB증권이 외국계 증권사 임원출신 금융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하나IB증권은 이승국 전(前) BNP 파리바증권 한국대표를 전략기획 담당 전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승국 신임 하나IB증권 전무(사진)는 지난 85년 서울대 공대 대학원과 1988년 미국 러트거스(Rutgers)대학에서 MBA를 마친 후 삼성증권 국제조사팀장과 ABN암로증권 및 한누리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국제금융센터 시장상황팀장을 거쳐 작년 8월까지 BNP파리바증권 한국대표로 일해왔다.

이 전무는 "리서치 업무의 토대 위에 국내외와 공공·민간 부문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하나IB증권이 국내 최초의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전문증권사로서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략기획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나IB증권은 IB전문 증권사를 표방하며 작년 9월 UBS은행과 골드만삭스증권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이찬근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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