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사진)가 올해도 연봉 1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세르게이 브린(32)과 래리 페이지(33),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50)가 올해 연봉을 1달러만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이사회의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연봉 1달러를 받았었다.
그렇지만 브린과 페이지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각각 구글 B주 3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슈미트(
사진) 역시 1300만주 이상의 구글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수십억달러의 주식 평가차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들 외에 나머지 임원들의 연봉은 전년대비 4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