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효행상 대상자에 신현철씨 선정

"몸 불편한 홀어머니 20여년간 극진해 보살핀 효자"
삼성복지재단, 15명-1개단체 30회효생상 수상자 시상
  • 등록 2005-11-25 오전 11:13:21

    수정 2005-11-25 오전 11:13:21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20여년간 극진해 보살핀 신현철씨가 제30회 삼성효행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25일 신현철씨 등 15명과 1개 단체를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의 제30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신현철씨는 대상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효행상(상금 1000만원)은 15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한 효부 오명순씨(충남 태안군 태안읍)와 소년가장이 된 이후 5명의 동생을 보살피고 홀어머니를 봉양한 장진종씨(제주시 삼양2동)에게 돌아갔다.

경로상(상금 1000만원)은 효도마을봉사자가족과 강희부씨(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성기철씨(경기 고양시 덕양구)가 받았다.

청소년상(장학금 200만원)은 윤세진(청주 서원초등 4학년), 강현수(진천 광혜원고 3학년), 김은해(부천 북여중 2학년), 김은지(증평 증평증 3학년), 김인수(부산 부경보건고 2학년), 백장미(부산 부경보건고 1학년), 봉선혜(고창 영선고 3학년), 서원재(부산 금정고 3학년), 신혜은(부산 양운중 2학년), 최지혜(보성 보성고 2학년) 등 10명이 수상했다.

삼성은 현장실사를 포함해 세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들 수상자를 선정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에게는 개인용컴퓨터, 여타 수상자들에게는 휴대폰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종윤 홀트아동복지회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윤현덕 숭실대 대외 부총장,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최영희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이수빈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한용외 삼성재단 총괄사장 등 각계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푼 이들을 발굴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75년에 제정된 효행 관련 시상제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375명의 효행자를 발굴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상 수상자를 5명에서 10명으로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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