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실적 호전소식으로
더존디지털(45380)이 급등하자 합병 예정인
뉴소프트기술(60300)까지 동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아직 합병되지 않았지만 주가는 이미 합병한 모습이다. 9일 오전 11시6분 현재 더존디지털은 전일보다 8.79% 상승한 1만9800원을 기록하고 있고 뉴소프트기술은 7750원으로 상승률이 7.64%에 달하고 있다.
더존디지털이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두 종목이 함께 급등세를 타고 있다. 더존디지털은 이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80억6000만원보다 61.7% 늘어난 130억4000만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도 74% 늘어난 4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0.2억원으로 지난해 23억원 보다 31.3% 증가했다.
뉴소프트기술 관계자는 "더존디지털이 실적발표로 상승하면서 뉴소프트기술도 동반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합병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주가도 반응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더존디지털과 뉴소프트기술은 오는 12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1일 합병법인 대표이사로 한국MS 사장을 역임했던 김재민씨를 내정한 상태다.
향후 김재민 사장이 전문 경영인으로 실질적으로 합병 더존디지털웨어를 이끌게 되며 더존디지털웨어 대주주이자 현 대표이사인 김택진 사장은 신규사업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만 참여하게 되고 삼성SDS 출신인 뉴소프트기술의 김정훈 사장은 기술부문을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