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으로도 국내 최고의 신용등급과 건실한 자산건전성을 보유한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했다.
기업은행(24110)은 지난 41년간 수많은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으로 육성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IMF 경제위기 때는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서 경제회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공공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안전성과 수익성, 자산건전성을 고루 갖춘 건실한 우량은행으로 변모한 기업은행의 변신은 국책기관의 모범적인 경영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선 서비스와 최고의 경쟁력"으로 새로운 금융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고객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가치경영, 고객감동경영, 열린경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초 기업은행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종창 행장은 "변화경영"과 "현장위주의 경영전략"을 통해 직원들의 의식변화와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돈 버는 국책은행"을 강조한 김 행장은 고객중심, 시장중심의 경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부제를 전격 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다가 차장급 부서장 보임, 대리급 점포장 발탁 등 인사관행 파괴와 직위·직급을 탈피한 능력과 열정 위주의 인사개혁으로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고객중심, 시장중심의 사업부제 조기정착과 함께 드림기업팀(소기업팀)과 기업금융지점(RM) 등 100여개 기업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한편 김종창 행장은 31일 창립기념사를 통해 "고객중심의 1등 서비스로 더욱 치열해질 경쟁의 파고를 헤쳐나가 중소기업이 국민경제의 주체로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금융에서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다지고 우수고객기반 확대, 건전성 제고 및 수익 확대, 개인능력 개발로 직업윤리와 도덕성을 겸비한 금융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속의 일류은행"인 우리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