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가 하락하면서 미국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들도 예측이 어긋나 망신당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9일 15개 증권사중 4개 증권사의 추천종목만 지난 3분기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11개 증권사의 추천종목을 믿고서 주식을 산 투자자는 결국 평균적으로 손해를 본 셈이다.
특히 CSFB와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인텔을 추천했다가 낭패를 보았고,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와 모건스탠리는 루슨트 테크놀로지로 망신을 당했다. 프루덴셜증권과 리만 브라더스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반면에 증권사 추천종목중 가장 많이 오른 종목들은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 프로방스 헬스케이 등 건강관리 관련 종목과 AXA 파이낸셜, AIG 등 보험업종, 듀크 에너지, 엔론 등 에너지 업종이 차지했다.
증권사 추천종목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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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Best Worst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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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B 53.5 -37.8 -0.3
메릴린치 57.1 -41.1 4.6
골드만삭스 58.8 -26.0 6.7
프루덴셜 48.9 -47.6 -0.9
US뱅크코프 42.8 -48.4 -2.1
레이몬드 49.6 -50.0 8.6
JP모건 53.1 -22.5 6.8
AG에드워즈 52.3 -61.7 -1.5
모건스탠리 36.1 -48.4 -3.3
리만브라더스 57.5 -47.8 -3.9
에드워드존스 37.5 -48.4 -3.3
베어스턴스 50.9 -48.4 -6.7
퍼스트유니온 65.8 -59.3 -5.2
페인웨버 33.9 -43.0 -5.3
살로먼SB 22.2 -37.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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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는 추천종목중 가장 많이 오른 것.
*Worst는 추천종목중 가장 많이 내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