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피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MOU 체결

  • 등록 2024-12-20 오전 9:22:15

    수정 2024-12-20 오전 9:22:15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Sculpia)(대표 홍재옥)는 “지난 11일 스컬피아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우수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컬피아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해 3D 프린팅으로 만든 백제금동대향로 굿즈. (사진=스컬피아)
이번 MOU 체결식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정용석 사장을 비롯하여 김미경 상품기획팀장, 김은숙 차장, 서지희 과장이 참석했으며, 스컬피아를 운영하는 글룩의 홍재옥 대표, 임동휘 팀장, 정진운 사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협력의 의의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체결식에서는 스컬피아가 진행하는 다양한 아티스트 협업작품과 굿즈 양산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제조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의 이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기업 및 소규모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며 노동집약적 생산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체결식에서 양 측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중과 더욱 가까이 연결하기 위한 양 기관의 중요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스컬피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해 백제금동대향로 굿즈와 사유의방 스노우볼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이 두 제품은 전통과 첨단기술의 조화를 통해 한국유산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여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측은 단순 협업을 넘어 전통문화유산의 재해석과 첨단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은 “우수한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형태의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컬피아 홍재옥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이 굿즈로 재탄생하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양질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스컬피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3D 프린팅을 통해 다양한 문화재 굿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더 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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