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나이키(NKE)는 1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예상보다 큰 폭의 매출감소를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세다.
팩트셋에 따르면 나이키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는 0.7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52달러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동기 0.94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115억9000만달러로 예상치인 116억5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이번 분기 실적발표는 나이키 CEO교체 이후 처음으로 매출성장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나이키 CFO 매튜 프렌드는 “초기 성과는 있었지만 아직 전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매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의 분석가 랜달 코닉은 엘리엇 힐의 CEO 취임이 나이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오는 2026 회계연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키는 오는 10월14일 전 나이키 임원인 엘리엇 힐을 CEO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5시33분 나이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07% 하락한 83.72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