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홍보 박차…공식 홈페이지 문 열어

현대차그룹 미래 먹거리 낙점
홈페이지서 디자인 등 상세 소개
국내외 전시회서 실물 등 체험도
  • 등록 2024-09-09 오전 9:28:57

    수정 2024-09-09 오전 9:28:5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인 ‘수소전기트램’ 홍보를 위한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는 검색 및 회사 홈페이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홈페이지는 차량 개발 역사부터 디자인, 기술력 등 주요 특징까지 차량 관련 핵심 내용들을 집대성한 온라인 기반 종합 홍보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차량 프리뷰 △개발 역사 △디자인 △기술력 등 수소전기트램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차량 프리뷰 영상은 수소전기트램의 내·외부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로 담아냈다. 현대적인 느낌의 도심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고층 건물 사이와 교각 위를 부드럽게 달리는 수소전기트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 (사진=현대로템)
낮에는 매끄러운 차체 표면이 거울처럼 주변 환경을 비추며 맑은 이미지를 자아내고 밤에는 전두부에 자리잡은 흰색 시그니처 라이트(Signature Light)가 빛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수소전기트램의 다채로운 매력은 도시의 대표 상징물로도 자리잡을 수 있다.

컴퓨터, 모바일 등 기기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디자인 파트에서는 수소전기트램의 다양한 이미지 콘텐츠를 통해 차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차량 외관을 여러 각도에서 둘러볼 수 있는 360도 뷰(View)와 함께 객실 및 운전실 가상현실(VR) 이미지를 넣어 제작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시민들 곁에서 혁신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소전기트램에 대해 누구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홈페이지를 제작했다”며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로 보는 재미를 더한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수소전기트램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설명. (사진=현대로템)
수소 브랜드 전략의 일환인 수소전기트램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발표하고 수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해 동차, 기관차, 고속열차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반 철도차량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승용차, 트럭, 버스를 넘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을 국내외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자사 기술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달 24~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이노트란스 2024’에서 수소전기트램 실물 차랴을 전시하며, 오는 25~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H2 MEET 2024’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도 VR 체험 및 디오라마를 통해 수소전기트램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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