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새내기주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이 상장 7일 만에 겨우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뱅크웨어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65%(160원) 오른 9860원에 거래중이다.
반등에 성공하긴 했으나 공모가(1만6000원) 대비 한참 저조한 가격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코어뱅킹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고평가 논란으로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에 확정하는 등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내세웠으나 상장 이후 오버행 이슈 등이 겹치며 약세가 이어졌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 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