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시스템공천, '이재명 사심 공천'과 비교돼 감동 나올 것"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
"강남·영남, 더 공정하게 시스템 공천"
  • 등록 2024-02-22 오전 9:12:49

    수정 2024-02-22 오전 9:12:49

[이데일리 경계영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자당 시스템 공천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심 가득한 공천과 명백히 비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천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없지만 그만큼 감동도 없다는 비판에 대해 그는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점을 언론에서 인정해준 것 아닌가”라며 “감동은 (민주당과의) 비교에서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이 통합비례정당에 진보당 인사를 전진 배치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는 “이재명 대표가 종북 세력을 살렸고 민주당을 통합진보당화하고 있다”며 “이기기 위해 총선 이후 권력지도 어떻게 되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지만 이재명 대표는 그것만 챙긴다”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은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권이나 영남권 공천이 뇌관이 될 수 있단 의견에 대해 “그런 자리일수록 더 공정하게 할 것이고, 저를 비롯해 이 시스템에 사심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이 더 자제하고 시스템에 맞춰 공천할 것”이라며 “이기겠다는 대의명분이 개개인의 욕망이나 이해관계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이겠다는 것을 다짐했고 충분히 그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봤다.

공천을 통한 쇄신 폭이 크지 않다는 기자에게 한 위원장은 “공천에 처음 시작할 때 특정 출신이 꽂힐 것이라는 우려 내지 마타도어가 있었지만 그렇게 됐나, 아니다”라며 “결과적으로 국민이다. 국민이 보기에 내 삶을 바꿔줄 것이라 안심할 수 있는 후보를 내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