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19일 장 초반 강세다. 전날 400억원 규모 차입금 만기를 열흘 연장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태영건설은 전거래일보다 0.89% 오른 2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363280)는 5%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우선주인
태영건설우(009415)는 전거래일 대비 1.94% 내린 430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소폭 회복되는 모습이다. 태영건설은 2023년 3분기 말 4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인해 재무상태가 악화됐다. 워크아웃 진행설에 이어 부도설마저 돌면서 태영건설 주가는 전날 52주 신저가를 찍으며 종가 2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태영건설은 장 마감 후 증권사 등 대주단에서 빌린 4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를 28일로 연장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