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째를 맞은 올해는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를 주제로 정책포럼과 콘서트, 특별강연, 대국민 참여 행사, 지역 기획행사 등을 진행한다. 연대의 가치를 담은 문화다양성으로 사회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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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대학다양성협의회 발족식과 연계해 ‘2023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을 연다. 대학다양성협의회는 대학 내 다양성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다양성 증진 우수사례 등을 확대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문화다양성 현황과 △대학,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의 문화다양성 증진 노력과 향후 과제를 살핀다. 이를 통해 질병 등 사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찾고 문화예술로 해결책을 촉구하는 등 사회적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21~26일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소설가 장강명, 배우 추상미, 밴드 크라잉넛 리더 한경록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일과 가정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제를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이야기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행사일 전날까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7일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다양성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하림, 윤하,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 공연을 펼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고령사회 진입과 외국인 주민 자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사회구성원의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지고, 상호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구성원 간의 연대와 결속이 강화되고 우리 사회의 회복력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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